본문 바로가기

Smart Phone Story

HTC Desire and HD2 Launch Event - Blogger's Day

오늘 HTC社의 안드로이드 폰인 Desire와 윈도우폰인 HD2를 공개하는 이벤트에 다녀왔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의 최고라 평가받는 Desire와 현존하는 윈도우 폰 중 최고의 스팩을 자랑하는 HD2가 SKT를 통해
정식 출시 전
블로거와 개발자를 초대하여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습니다


<Desire와 HD2 상단에 T로고가 위치하고 있고 한글로 동작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윈모데브의 부시삽 권한으로 시삽이신 윈모형아님과 같이 참석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행사를 통해 SKT용 Desire와 HD2의 실물을 만져보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형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Desire와 HD2의 컨셉과 특징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마케팅 메니저이신 알렉스씨가 설명해 주셨습니다
영어로 발표하셔서 전부는 못 알아들었는데요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HTC Desire HTC HD2

사진

스팩

  • Android™ 2.1 with HTC Sense™
  • 3.7” AMOLED 정전식 멀티터치(WVGA)
  • 스냅드래곤 1GHz
  • RAM : 576MB  /  ROM : 512MB
  • microSD 32GB지원
  • 500만화소 카메라
  • 3.5mm 오디오 잭
  • 가속센서(G-Sensor)
  • 전자나침반(Digital Compass)
  • 근접센서(Proximity sensor)
  • 조도센서(Ambient light sensor)
  • GPS
  • FM라디오
  • 광학 조이스틱 탑제
  • Windows Mobile® 6.5.3 Professional with HTC Sense
  • 4.3” LCD 정전식 멀티터치(WVGA)
  • 스냅드래곤 1GHz
  • RAM : 448MB  /  ROM : 512MB
  • microSD 32GB지원
  • 500만화소 카메라
  • 3.5mm 오디오 잭
  • 가속센서(G-Sensor)
  • 전자나침반(Digital Compass)
  • 근접센서(Proximity sensor)
  • 조도센서(Ambient light sensor)
  • GPS
  • FM라디오

특징

  • Google 번역기능 지원
  • Adobe® Flash® Light 지원
  • 웹킷(WebKit)기반 풀 브라우징
  • 총 7개의 개인화 된 초기화면 제공
  • 뉴스, Facebook, Twitter, Flick 연동(Friend Stream)
  • 연락처, SNS, 이메일 등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을 제공
  • Rich Visual Experience
  • 전화 수신 시 전화기를 들면 벨소리가 작아지는 기능
  • 4.3” 큰 화면 사이즈를 제공하며 얇고 가벼운 휴대성을 제공
  • 큰 화면을 통한 편리한 인터넷, 이메일
  • 풀 쿼티 키보드 지원
  • Mobile Office 강화
  • HTC Sense UI를 통한 쉽고 편리한 개인화 환경 제공
  • Facebook, Twitter, Flick등 SNS접근성 강화
  • 날씨에 따른 홈 화면 변경(날씨 에니메이션)
  • 3G 무선인터넷의 Wi-Fi 공유 기능 제공
  • 전화 수신 시 전화기를 들면 벨소리가 작아지는 기능
 
직접 살펴본 HD2와 Desire는 각각의 다른 소비층을 겨냥하고 만들어진 제품 같았습니다
Desire는 작고 약간은 통통한 듯한 느낌을 주는 모습으로 한손의 그립감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작고 가벼우면서 손안에 쏙 들어오는 느낌은 주로 여성분들이나 일반 휴대폰의 느낌을 원하는 분들에게 인기를 끌 것 같습니다
<먹는 모습이 많이 찍혀 죄송합니다>
한손에 착감기는 그립감과 AMOLED의 화려한 색감은 카메라로 담기에 부족하였습니다

구글에서 인증한 제품만 넣을 수 있다는 로고를 Disire 뒷면에서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확실히 구글에서 제시한 안드로이드의 표준 스팩이라고 불리우는 “넥서스원”을 만든 회사라서 그런지 Desire의 마감상태와 HTC Sense UI는
안드로이드 폰의 최고봉이라 불리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였습니다
 
 
HD2는 유럽에서 출시한 유럽형 모델과 동일하였습니다
다만, 한글에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과 Sense UI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잘 재공해 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4.3인치의 큰 화면으로 그립감은 좀 떨어지나 HD2를 보고 첫 인상은 정장을 잘 차려입은 남성의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HD2의 컨셉이 모바일 오피스 환경에 최적화되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하게 일처리를 할 수 있게 만든 것 같은데요..
참석한 날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여성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윈도우폰에서 정전식 멀티터치를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라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웹 브라우저인 오페라 모바일이나, 기본제공하는 도구(사진이나 오피스 모바일이나 구글맵 등) 정전식 멀티터치 지원으로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가상키보드는 두 제품 모두 한글 입력키보드는 풀쿼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Desire에서는 약간은 작은 화면 때문 인지 폭이 약간 작아서 제가 사용하기에는 약간은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정전식 터치페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감압식만 사용하던 저는 적응이 힘들었 던 것 같습니다
한 10분정도 사용하다보니 금새 익숙해져서 편하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가로로 단말기를 회전하면 화면에 큼지막한 키보드로 전환이 되어서 입력하기에 매우 수월하고 편리하였습니다
 
HD2에서는 큼지막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풀쿼티 키보드는 너무나 만족 스러웠습니다
반응 속도도 뛰어났고, 입력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특히, SKY2 키보드를 같이 탑재하여 기존의 휴대폰입력 방식이 편리하셨던 분들도 어렵지 않게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Desire와 HD2를 살펴보는 도중에 질문 답변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래에 Q&A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 보았습니다
재미있는것은 두 제품 모두 HTC Sense UI를 채택했지만,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왜 두 제품의 Sense UI가 다르냐는 질문에 아래와 같은 답변을 주셨습니다
 
HTC Sense는 UI가 아니다 UX다
Desire는 총 7개의 개인화 된 페이지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
HD2는 홈을 기준으로 하여 하단의 버튼을 이용해서 화면을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둘 다 사용자의 개인화를 중심으로 작성된 것이다
다만, OS 플랫폼 특성상, 동일하게 만들 수 는 없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7개의 패널을 생성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윈도우 폰에서는 불가능했다
그래서 윈도우 폰에서는 하단에 버튼을 만들었고, 버튼을 선택하여 화면을 변경하게 할 수 있게 하였다
이는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적용하였다
하지만, Desire에 탑재된 Sense가 HD2보다 발전된 형태이다(웃음)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디자인은 다르지만 동일한 컨셉으로 제작되었다는 말에 인상이 깊었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플렛폼에서 동일하게 구현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동일한 컨셉으로 사용자에 편의성을 주기 위한 부분은 칭찬받을 만 합니다
 
HTC의 Sense UI는 타사와는 다른 컨셉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윈모형아님께서 포스팅 한 글에서도 본 것 같이 “YOU” 바로 당신, 즉 자사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
http://sheon.tistory.com/241)
 

이러한 컨셉은 사용자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설계하겠다는 HTC의 생각은 다른 제조사들도 보고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잡설이 살짝 길어졌습니다 ^^;
 
한국 소비자가 외산 스마트폰 구입을 가장 꺼려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고객서비스 인 것 같습니다
외산 제품은 국내에 서비스 센터의 부족으로 수리에 많은 어려움을 받고, 2~3일 정도는 걸렸던 기억 때문인 것 같은데요
HTC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현재 SK네트웍스 서비스(30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esire와 HD2가 출시되는 5월말을 기준으로 6월 말까지는 50개로 늘리고
연말까지는 100여곳을 확장해서 서비스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100여곳은 아직 국내 서비스 센터에 비해서 적은 편이지만, 국내에서 HTC의 제품의 시장을 넓혀가겠다는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항간에 많이 떠돌던 루머성 정보였던 HD2에 Windows Phone7을 올릴 수 있냐는 질문에서는
No!
라고 단호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Windows Phone 7의 Chasis 1의 기준 스팩에 못미치기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RAM부분이나 하드웨어 버튼의 숫자가 많은 것 때문 인 것 같습니다
 
SKT로 출시 되다보니 SKAF가 기본 탑재가 되었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옴니아1,2 나 모토로이에 탑재되어 구동속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라는 의견이 나오는데 아래와 같은 답을 주셨습니다
 
 이번 출시되는 Desire와 HD2는 SK 서비스가 의무적으로 탑재되지 않은 최초의 제품이다
멜론이나 TMAP등 과 같은 SK서비스는 고객의 선택으로 설치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통신사의 횡포(?)로 인하여 의무적으로 탑재되었던 SK-SMS나 통합메뉴, TStore ARM과 크로스플랫폼인 SKAF의 미 탑재가장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출시된다는 예기니 무척이나 기쁘더군요
 
제가 개발자 이다 보니 가장 굼금한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HTC의 SDK제공 문제였습니다
안타깝게도 HTC에서는 공식적으로 HD2의 각종 센서를 지원하는 API는 제공하지 않는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이 부분은 해외의 루트를 통해서 수많은 고수분들께서 오픈한 API를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010. 05. 11 추가>
이번 런칭쇼를 통해 공개된 영상 입니다
Desire와 HD2의 런칭 동영상과 구동영상 모음 입니다
영상을 제공해주신 the-Wise의 Philip님 감사 드립니다
 
 
 
 
 
 
 
해외에 재미있는 영상이 올라와있었네요
iPhone과 HTC Hero의 Dogfight라는 영상인데요.
전체적인 UI부분에 대해서 비교 분석하는 영상인데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 보세요 :)
 


 

 
이번 HTC Desire and HD2 Launch Event – Blogger’s Day에 참석하면서 느낀점은
그동안 빈약했던 외산폰의 국내 시장을 다시한번 열정적으로 진출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미 국내에 소니에릭슨이나 모토로라, 애플과 같이 유명 브랜드들이 들어와서 점령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HTC의 안드로이드와 윈도우폰 제품 출시는 또 한번의 파란을 불러일으킬 것 같은 예상이 됩니다
앞으로의 시장을 지켜봐야겠지요 :)  무척이나 기대 됩니다!
-관련 동영상은 이후에 다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